[MBN스타 김나영 기자] 39세 돌싱녀, 싱글녀, 유부녀의 솔직한 일상을 담은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가 첫 선을 보였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우사수’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질투’ ‘마지막 승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연출했던 김윤철 감독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영화 ‘오! 해피데이’를 집필한 박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유진 엄태웅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 등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키웠던 상황.
이날 학창시절부터 39세까지 함께한 3명의 여자들, 돌싱녀 정완(유진 분), 골드미스 선미(김유미 분), 전업주부 지현(최정윤 분)의 좌충우돌 삶이 그려져 현실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먼저 돌싱녀 정완은 10살 된 아들을 둔 이혼녀로,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지만 아직까지 마트에서 일을 하는 직원이다. 힘든 생활고와 번번히 퇴짜를 맞는 시나리오 작가지만 사랑스러운 아들때문에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이겨내고 있다. 또 이혼녀라는 이유로 흑심을 품고 접근한 영화사 대표에 봉편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윤정완은 꿋꿋이 자신의 꿈과 힘든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맥주 한 캔으로 나쁜 일을 털어버리고 미래를 위해 노력했다.
↑ 사진= 우리가사랑할수있을까 방송캡처 |
어려웠던 과거를 잊고 청담동 며느리로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는 지현의 현실 또한 시궁창이다. 지현은 집안을 들먹이며 괄시하는 시어머니, 자신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딸 사이에서 행복한 척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가족들 몰래 담배를 피우거나, 화장실에서 입을 틀어막고 소리를 지르는 정도. 완벽한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지현의 하루는 고난의 역속이었다.
이날 ‘우사수’ 첫방송에서는 세 여자의 현재 삶을 소개하며 향후 이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우사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