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WM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는 지난 2일에 발표한 ‘30SEXY’로 ‘월드 베스트송’, ‘월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월드 베스트 메일(Male) 아티스트’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 ‘월드 베스트 엔터테이너’ 등 총 5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비가 4년 만에 컴백을 알린지 단 1주일 만에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5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된 것은 매우 이례적.
최근 정규 6집을 발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오르며 활동에 나선 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그동안 아시아는 물론 세계 무대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온 비의 위상은 이번 음반 발표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 등을 촬영하며 포문을 열었다.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각 부문의 후보에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혼성 퍼포먼스 유닛인 트러블메이커 역시 ‘월드 베스트 송’, ‘월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2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트러블메이커의 현아는 솔로 가수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월드 베스트 피메일’(Female) 부문의 후보로 오른데 이어 ‘월드 베스트 엔터테이너’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특별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월드뮤직어워드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주어지며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약 160개국에 방영되는 세계적인 시상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