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는 빌보드와 국제음악박람회 미뎀이 협력해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업계 리더들을 선정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에는 양 대표를 비롯해 빅뱅과 투애니원(2NE1)의 월드투어를 함께한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유럽 공연 담당 사장 존 레이드, 시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인 사이먼 코웰, 소니뮤직 영국 대표 닉 갓필드, 에이벡스 CEO 마츠우라 등이 포함됐다.
빌보드는 양 대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YG 소속 가수들의 국내외 활동을 조명하며 대중음악계에서 YG가 미치는 영향력을 언급했다.
빌보드는 "양현석 대표는 1992년 한국의 모던 팝이라는 장르를 구축한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K팝 스타였다"고 소개한 뒤, 제작자로 변신 후 일궈낸 성과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양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특정한 나라나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싸이의 성공으로 GD, 태양, 빅뱅, CL, 그리고 투애니원이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기 때문에 2013년에는 더욱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