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 2NE1은 그동안 보여온 밝고 강한 모습과 달리 진지하면서도 여린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박봄은 “지금 이 현재? 사랑인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이라는 멘트와 함께 눈물을 글썽거렸다. CL 역시 “저도 너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 그러니까 저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사람이니까”라고 말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민지는 “정말 무대는 놀기도 놀지만…죽기 살기로 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밝히며 무대를 준비하며 노력해 온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산다라는 “2NE1은 그냥 저 같아요. 제 이름과도 같은…”라며 “제가 그걸 처음 느낀 게 2NE1 첫 콘서트를 하고 나서”라고 울먹였다.
산다라는 또 “최고인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뭘까’ 라는 고민은 항상 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라고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2NE1은 오는 3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를 9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