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드라마 만든 이유? 아이들이 꿈에 대해 얘기했으면…”

[MBN스타 김나영 기자] GnG 프로덕션 오성민 대표가 어린이 드라마 제작을 한 소감을 밝혔다.

오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공감에서 열린 EBS 16부작 ‘플루토 비밀 결사대’(연출 이호 극본 이유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린이를 위한 밝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어린이 드라마에는 수 많은 카메오분들이 도움을 줬다”며 “아이들이 ‘오로라 공주’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전지현 분)만을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꿈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꿈이 공무원, 대기업 직원이 아니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대표는 “지상파 3사의 제작을 맡은 적이 있는데, 지상파 4사까지 제작하게 됐다. 이건 우리 회사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드라마 사전제작 처음이다. 그만큼 열심히 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마무리 지었다.

↑ 사진= 플루토 비밀 결사대 포스터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제11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고 70만 독자를 확보한 한정기 작가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EBS가 2년여 만에 준비한 어린이 드라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도희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주제곡을 직접 부르며, 이종혁이 우정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 명의 주인공(김지민, 홍태의, 윤찬영, 탕준상)이 마을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어린이다운 발상과 추리력으로 풀어내가며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추리 수사물로 어린이판 셜록 홈즈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EBS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오는 2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