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선더랜드)이 1도움과 승부차기에 힘입어 팀이 캐피털 원 컵 결승에 올라갔다.
선더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2014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룬 선덜랜드는 이후 승부차기에서 맨유를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기성용은 폭풍활약을 펼쳤다. 연장 후반 14분 필 바슬리의 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동료들의 잇따른 실축에서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9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활약한 기성용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 기성용(선더랜드)이 1도움과 승부차기에 힘입어 팀이 캐피털 원 컵 결승에 올라갔다. 사진=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