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K팝 스타3’ 9회 분에서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26일 방송될 10회 분에서는 캐스팅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더욱 박진감 있게 담아낸다. 긴장감 넘치는 ‘캐스팅 오디션’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본다.
◆‘괴물 참가자’들의 LTE급 성장
이번 ‘캐스팅 오디션’에서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에게는 각 6장씩, 총 18장의 ‘캐스팅카드’가 주어졌다.
본선 3라운드 합격자 중 ‘절반의 탈락’이 암시되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YG-JYP-안테나뮤직, 3사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전투적으로 임했다.
이미 혹독한 본선 1-2-3라운드 관문을 통과하며 실력을 입증한 ‘괴물 참가자’들이 또 한 번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최상의 팀, 끝까지 함께…
‘투미닛’은 지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극찬세례를 받았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기존 가요계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조합이다”며 “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저음, 고음, 소울 등이 환상의 조화를 이뤄냈다”고 입을 모아 호평했다.
한 팀으로 결승까지 가는 것을 권했을 정도. 세 심사위원의 의견에 동의했던 ‘투미닛’은 팀으로 ‘캐스팅 오디션’에 참가했고, 결국 한 팀으로 YG에 캐스팅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호평을 받았던 다른 팀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던 정세운 김아현, 이채연 이채령, 버나드 박 샘김 등 ‘최강팀’들이 ‘투미닛’처럼 한 팀으로 출전하게 될 지, 또한 팀 전체가 캐스팅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현석vs박진영vs유희열, 불꽃 ‘신경전’
역대 시즌과 달리 '시즌3'에서는 단 한 번의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된다.
함께 음악을 해보고 싶은, 가능성 있는 참가자를 반드시 영입해야하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의 부담감도 더 높아진 것.
세 심사위원은 캐스팅 순서와 무대 순서로 전략을 짜내는 ‘두뇌싸움’은 물론 최고의 참가자들을 캐스팅하기 위한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지난 9회 분 말미에 공개된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이채영을 사이에 둔 양현석 박진영의 ‘기(氣)싸움’ 시선을 끈 바 있다.
재능 있는 참가자에게 거침없는 애정공세를 펼치는 세 심사위원의 격화된 ‘캐스팅 전쟁’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