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음악쇼’가 유튜브와 KBS SNS을 통해 두 번째 티저 예고편 ’남동’을 공개했다.
천재적 음악성에 타고난 입담까지 ’최강 뮤지션 군단’으로 캐스팅 당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음악쇼’의 다섯 MC 유희열, 윤종신, 이적, 유세윤, 샤이니 종현의 첫 만남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2차 티저 예고편에는 파란 바탕화면의 ’남동(남자들의 동영상)’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KBS 신관 회의실에 빙 둘러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진 다섯 MC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희열은 ’음악쇼’와 관련해 "’회의 당시 음악에 관련된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작년 초부터 나온 얘기다. 제작진이 반년 동안 준비했더라"고 밝혔다.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된 종현은 "맨 처음 매니저에게 캐스팅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윤종신은 ’음악쇼’의 방향성에 대해 "우리가 모인 것만으로 수위가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밝힌 가운데 유희열은 "음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민감했다. 뭘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이는 등 ’음악쇼’를 결성하게 된 계기부터 뮤지션으로서 이를 승낙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낱낱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또 "이번 멤버들과 이야기가 하고 싶다. 음악이 아니어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음악을 열심히 갖고 놀겠다", 이적은 "왁자지껄 놀다가도 음악이 멋지고 소중한 것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피력해 다섯 MC들이 선보일 환상의 호흡과 함께 어떤 식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지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쇼’ 제작진은 "’음악쇼’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었던 지난 1차 티저 예고편과는 달리 이번 2차 티저 예고편은 ’음악쇼’를 이끌 다섯 MC들의 속내와 각오를 가감 없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섯 MC가 음악이라는 소재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갖고 놀 것인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 토크쇼를 만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 "음악을 위한 쇼라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다섯 MC들이 노래도 부르려나?", "2차 티저 예고편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 근데 정말 기대되네", "음악과 쇼,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다섯 MC의 조합은 환상 그 자체라는 것" 등의 반응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