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의 홍보담당자인 레슬리 다트는 2일 AP 통신에 이메일을 보내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읽었다”며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모욕적이라는 반응이다”고 사실상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우디 앨런이 직접 입장 표명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디 앨런과 미아 패로 사이의 입양아였던 딜런은 뉴욕타임스에 공개서한을 보내 7세 때 아버지에게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앨런은 1992년 딜런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담당 검사였던 마크는 AP 통신에 "앨런의 공소시효가 15년 전에 소멸했다”며 “내가 왜 앨런을 기소하지 않았는지 딜런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