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와 솜사탕은 5일 정오 온, 오프라인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음거리’를 발매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청춘의 밤을 지새우게 만드는 어설프고 고된 연애담으로 채워져 ‘세대공감’을 강화했다. 또 멤버 전원이 앨범의 절반 이상 믹스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잊어야 한다는 게’는 열병 같은 짝사랑을 잊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데서 오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그린 곡으로 어쿠스틱 위주였던 기존 음악과 달리 화려한 비트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성을 시도,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밖에 유지수가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어쩌면’을 비롯해 최기덕이 랩퍼로 변신한 ‘딱좋아’, 프로듀스 위주로 활동해오던 박현수가 보컬로 참여한 보너스트랙 ‘자장가 불러줄까요’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 중 지난 여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Rainy Dance’와 ‘헤어진 사이’의 리마스터링 버전 등 보너스트랙이 3곡은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CD로만 감상할 수 있다.
참깨와 솜사탕은 오는 2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되는 모델 주우재의 신개념 뮤직&토크콘서트 ‘그대 모든 짐을 내게’를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