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배우 이병준, 라미란, 김기방, 최우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이 "라미란이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는 차태현, 영화 '스파이'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소변보는 것을 훔쳐보는 역할을 했다"라며 언급하자 규현은 "소변 누는 걸 자주 보는 듯 한데 계약 조건에 남자 주인공의 소변보는 장면을 요구 한 것이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미란은 "차태현은 소변보는 시늉만 했고, 다니엘 헤니는 찍어놓은 걸 보면서 리액션만 촬영 했는데 우리가 볼 때도 이미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었다"며 아쉬워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공사도 안 하고 베드신을 찍었다"며 고백해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극중 탈북여성으로 출연했는데 영하 22도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베드신을 찍었다"며 화끈한 토크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앞서 라미란은 2011년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에 출연해 탈북여성 리정림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어 "업계 사람들이 인정한 몸매냐"라며 김구라가 질문하자 "몸매가 아주 자연스럽다. 얼굴과 몸이 꾸며지지 않았다. 나이도 있는데 배도 좀 나오고 팔뚝도 굵을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대답하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라미란'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탈북여성, 너무 쿨하네" "라미란 탈북여성, 연기력 정말 끝내줘요" "라미란 탈북여성, 이번 방송 후끈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친
이에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타면서 명품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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