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제작 상상필름)가 예고편을 공개해 베일을 벗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 분)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전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맹렬한 추격전의 핵심만을 골라담아 시선을 모은다.
예고편은 “죽여줄까?”라는 살벌한 태수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무표정으로 살인을 일삼는 태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선사한다. 체지방 4%로 감탄을 안기는 이민기의 몸매는 여심을 사로잡는다.
또한 욕설은 기본, 식칼로 남성을 단숨에 제압하는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등장은 살인마에 맞선 지독한 추격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은다. ‘제대로 미친년 괴물같은 놈을 쫓다’ ‘극과 극에 있는 가장 나약한 자와 강한 자의 대결’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돋보인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