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프랑스 청년 파비앙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프랑스 출신의 배우 파비앙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에서 오랜 자취생활을 해 온 파비앙의 모습은 여느 자취생과 다르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밀린 빨래를 돌리고 청소를 하고 막힌 화장실 세면대도 자취생 노하우로 쉽게 해결했다.
특별한 것은 한국사람 못지 않은 그의 한국을 향한 애정이었다. 그는 아침에 견과류를 섞은 쌈장 비빔밥을 먹으며 한국식으로 식사를 해결했고 그의 방 한가운데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캡처 |
고향을 향한 외로움을 그는 한국 친구와 달랬다. 친구네 집에 가서 세배를 하고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냈다. 또한 식구들과 능숙하게 화투를 치며 한국사람 뺨치는 적응력을 보여줬다.
파비앙은 ‘나 혼자 산다’의 첫 번째 외국인 회원으로 기존 멤버들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기존 멤버들이 싱글 라이프의 노하우를 전달했다면 파비앙은 여기에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의 적응기와 외로움까지 보여줬다.
특히 파비앙은 이미 한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 문화와 예절에 적응한 상태로 오히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한국식 예의를 이미 알고 있고 행동하는 파비앙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파비앙은 조기축구회까지 참여하며 파란눈의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더욱
한편 오는 14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는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