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 '야간비행' 팀이 홍콩배우 임달화와 만나 친분을 쌓았다.
영화 '야간비행'의 공식 트위터에는 8일 '베를린에서의 만남! 야간비행과 임달화 배우와의 우연한 만남!! 와우'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야간비행'의 주인공인 신인배우 곽시양과 이재준이 임달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친한파'인 임달화는 밝게 '야간비행' 팀과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후회하지 않아'와 '백야'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받은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야간비행'은 괴물 같은 학교에서 살아남고자 스스로 괴물이 돼 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중학교 시절 친구였던 용주(곽시양), 기웅(이재준), 기택(최준하) 사이에 벌어지는 폭력과 배신, 방황 등을 통해 입시 경쟁, 인권교육 부재, 소수자 차별, 계급 문제 등 학교사회 시스템의 불균형을 그렸다.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