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그래그래’, 노우진표 황당 개그 ‘깨알 웃음’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개콘’의 ‘그래그래’가 첫 선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선 노우진이 조직의 두목으로 분한 ‘그래그래’가 공개됐다.

이날 노우진은 가리봉동 방화사건을 저지른 후 부하인 송필근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필근이 “제가 그 때 부산에 있었는데 서울에서 불을 냈다고 하면 경찰이 믿을까요?”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노우진은 “부산에서 힘껏 라이터를 던졌다고 해라”라는 황당한 알리바이를 만들며 “그래그래”를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또한 이어서 등장한 형사 이상구는 노우진의 황당한 알리바이를 순진하게 믿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래그래’는 황당한 설정과 단순한 말장난 개그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또한 무표정의 노우진과 순진한 형사로 분한 이상구의 표정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왕게임’ 코너를 통해 컴백했던 노우진은 ‘그래그래’까지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