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의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가 7월이나 8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10일 SBS에 따르면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수목드라마 편성이 유력하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정신과를 무대로 펼쳐진다.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조인성이, 여자 주인공으로 공효진이 물망에 올라 있다.
조인성이 강박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라디오 DJ 겸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 역, 공효진이 대학병원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을 제의 받았다.
편성이 확정되면서 조인성과 공효진이 이 드라마에 참여할 확률이 커졌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공효진 측은 "여전히 검토 중인 작품 중에 하나"라고 했고, 조인성 측은 "출연과 관련해 편성 문제가 고려 대상이기도 했지만 다른 여러 사항들을 아직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노 작가와 함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연출한 김규태 PD가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