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플래피버드 |
'플래피버드'
최근 갑자기 서비스 중지를 발표한 인기 모바일 게임 '플래피 버드' 개발자가 그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플래피 버드를 개발한 베트남 응우옌은 인터뷰에서 "나는 단지 사람들이 몇 분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었지만, 게임이 중독성이 너무 심해 없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이 게임을 몇 시간씩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는 매우 부정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플래피버드'는 새를 조정해 파이프 장애물을 피하는 간단하지만 중독성이 강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와 기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게임 스코어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골키퍼인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가 라이벌인 리버풀에 다섯 골이나 내준 직후 페이스북에 자신의 플래피 버드 스코어가 282를 기록했다고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개발자인 응웬의 최고 점수는 150에 불과했다고 신문
응우옌은 인터뷰 말미에 "현재 플래피 버드와 비슷한 세 개의 시험판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플래피버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플래피버드, 얼마나 중독이 심하면?" "플래피버드, 과연 쿠키런 보다 강할까?" "플래피버드, 개발자 센스 넘치네! 근데 이것도 마케팅 아니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