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MBN ‘엄지의 제왕’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엄지의 제왕’은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종편·케이블TV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에서는 기미와 잡티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복부비만, 탈모 증상 등 각기 다른 증상을 가지고 있는 4명의 중년 여성과 함께 진행한 회춘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멘토로 나선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 원장과 피부과전문의 황은주 원장은 “몸 속이 건강해야 진정한 회춘이다. 겉 피부보다 속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몸이 실제 나이보다 더 빨리 늙는 이유는 무엇인지,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외모와 건강 나이를 되돌리는 비결을 전격 공개했다. 탄력 넘치는 피부와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회춘 밥상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 원장은 “각양각색의 파프리카는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색깔마다 특화된 기능이 있다. 빨강색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암예방에 도움을 주고, 노랑색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혈압관리에, 주황색은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조절하는데 탁월하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간식 대신해 섭취하면 낮은 칼로리로 다양한 컬러 푸드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 원장 역시 “지나치게 꼼꼼한 세안이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다. 클렌징은 노폐물 제거에는 효과적이나 피부 재생능력을 파괴시키기도 한다”고 조언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만들었다.
이어 “원래 피부는 자체적인 재생 능력이 있는데, 불필요한 자극은 피부 자연 재생력을 약화시킨다.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는 지나친 클렌징 세안법은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