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마블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을 공식 발표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2의 주요 장면들이 한국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에서 '어벤져스2'의 주요한 장면을 찍을 예정"이라며 "한국은 첨단기술이 발달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어벤져스2'를 찍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촬영이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국내 로케이션이 활성화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어벤져스'의 후속편.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 촬영을 결정하고 극비리에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대한 영화계 유관단체들의 협조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는 "한국 로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블은 이번 한국촬영에서 스태프와 업체, 엑스트라 등을 현지에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어벤져스2'는 우리나라 외에
이달 초 촬영을 시작한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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