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황에서 자진 퇴위를 발표한 이후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공식 예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네딕토 16세가 수행원들과 함께 등장하자 성당에 있던 신자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임식 진행을 위해 단상에 오르기 전 베네딕토 16세를 포옹했으며 맨 앞줄에
이날 서임 예식에는 염수정 대주교를 포함한 19명이 새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됐다.
한편,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2월 11일 갑작스런 퇴위를 발표했다. 이후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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