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판정 논란이 CNN이 선정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결산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혔다.
CNN은 24일(한국시각) 인터넷판 기사로 ‘소치 올림픽서 가장 잊지 못할 15가지 순간’이란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 8번째 항목으로 ‘피겨 스케이팅의 심판들’을 제시했다.
CNN은 “김연아가 두 차례 클린 연기를 펼치고 나서 그녀가 금메달을 받았을까? 아니다. 대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심지어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조차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팬들과 기자들도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한 심판은 16년 전 동계올림픽에서 출장 정지를 당했었고, 또 다른 심판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결혼한 인물이었다”고 비꼬았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끝난 피겨스케이팅 여자
이 외에도 CNN은 개막식에서 펼쳐지지 않은 오륜기와 55세의 나이에 멕시코 스키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후베르투스 본 호헨로헤의 이야기,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러시아 대표선수의 부러진 스키를 갈아준 캐나다 코치의 스포츠 정신 등을 다뤘다.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