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수현 촬영 비하인드
[MBN스타 대중문화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1일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얼음 호수 눈밭 데이트 장면과, 레드카펫 키스신이다.
눈밭 데이트 장면은 11회 에필로그 시간정지 키스로 이어지는 명장면이다. 이 신은 경기도에 위치한 한 호수에서 2일에 걸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에 비해 촬영 둘째 날 많은 눈이 내려 방송 장면에 차이가 날 수 있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눈을 쓸어내 적당한 눈의 양을 맞추고 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길복 촬영 감독은 “눈을 치우느라 스텝들이 고생을 했지만, 그 덕분에 얼음 호수에서 송이(전지현 분)와 민준(김수현 분)이 뛰어 다니는 장면이 예쁘게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시간정지 키스 장면을 찍을 때 눈이 내려 CG팀에서 후반 작업이 힘들었겠지만 역대급으로 아름다운 키스신이 탄생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극중 도민준은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시간을 멈추는 장면은 소형 카메라 60대를 설치해 두고 타임슬라이드 기법을 사용해 표현했다. 또한 블루스크린을 이용해 배경과 합성하는 것으로 CG에 상당한 노고가 들어갔다.
마지막 회에서도 어김없이 사용된 시간 정지 장면은 3년 만에 만난 도민준과 천송이의 애틋함을 극대화 시켰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 촬영된 시상식 장면은 카메라 앵글로 블루스크린 없이 단시간에 촬영됐다.
↑ 전지현 김수현 촬영 비하인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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