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조커, 故 히스 레저. 공식적인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 났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죽음에는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8년 28세란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히스 레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 밝혀졌다.
2007년 히스 레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 출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히스 레저의 아내 미셸 윌리엄스는 조커 역 출연을 반대했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 히스레저는 조커 역을 맡았고, 6주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은채 조커 캐릭터 연구에만 몰두했다. 진정한 조커가 되기 위해 조커 입장에서 일기를 썼다. 히스 레저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조커로 만들어갔다.
그는 어느 순간 조커와 같아지는 자신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히스 레저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로 버티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 시기 미셀 윌리엄스와 히스 레저의 관계가 틀어졌고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이혼했다.
‘다크나이트’의 세계적 성공은 히스 레스에게 큰 명성을 안겼지만 히스 레저는 조커 역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고 결국 그는 2008년 1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시 히스레저는 자신의 뉴욕 아파트에서 약물과용으로 우연사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해 숨졌다는 것. 하지만 그 이듬해 보험사는 히스레저의 사망보험금 100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아 이슈가 됐다.
보험사는 히스레저의 사인이 사고사가 아닌 "자살일 수 있다"고 판단해 지급을 거부했다. 보험의 수혜자는 히스 레저의 딸 마틸다 로즈였다. 당시 3세였던 딸에게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고, 결국 보험사와 딸 마틸다 로스의 변호사가 보험약관에 따라 마라톤 협의를 벌인 결과, 생명보험금 1000만 달러를 딸에게 주도록 결정했다.
‘서프라이즈’에서는
‘서프라이즈’, 히스레저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이혼하길 잘 했다”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영화 안 봤지만 무섭다”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멋진 연기자이자 배우의 죽음이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