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음악과 시각적 효과를 모두 잡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투애니원의 두 번째 월드투어 ‘올 오알 낫팅’(ALL OR NOTHING)이 개최됐다.
투애니원은 여자의 내면을 네 가지 부분으로 나눠,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꾸몄다. 두 번째 정규 앨범 ‘크러쉬’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투애니원은 특유의 쌘 언니 콘셉트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이어 남성팬을 무대위로 올린 투애니원은 끈적하고 농염한 섹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특별 이벤트로 선사했으며, ‘스크림’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부르며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팬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구조물이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레이저가 나오는 차를 이용해 화려한 등장을 하고, 흰 천으로 꾸며진 공중그네에 앉아 발라드를 부르기도 했으며, 무대 위에 바이크를 등장시켜 마치 레이싱을 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
개인적인 기량을 모두 살리면서도 네 멤버의 완벽한 하모니를 표현해 낸 이번 콘서트는 12개 도시 15회 공연을 앞둔 투애니원 월드투어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투애니원은 오는 9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컴백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음반활동을 펼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