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피 해독 특효약’이라 불리는 ‘청혈주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 소개된 청혈주스 만드는 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후 온라인에는 ‘피 해독’과 ‘피 해독 방법’ ‘피 해독 프로젝트 ‘청혈주스’ ‘선재광 원장’ 등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왔다.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jTBC ‘유자식상팔자’는 3.927%, 채널A ‘모큐드라마(싸인)’은 4.272%, TV조선 ‘백년의신부<재>’는 0.628%에 그쳤다.
특히, 방송에서는 피 해독을 위한 청혈주스 만드는 법을 전격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혈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근(400g)과 사과(200g), 귤(100g), 양파(10g), 생강(10g) 등 모든 재료를 함께 믹서기에 넣고 돌리는 게 전부. 이 때 생강과 양파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갈아도 된다.
이 같은 손쉬운 방법으로 제조된 청혈주스의 장점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물론 효소가 가득해 위에 부담이 없고 장 기능을 활성화 시켜준다는 것. 또한 양파와 생강이 함유돼 있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며 피를 맑게 해준다고 소개됐다.
갈아서 마시게 되면 많은 양이지만 위장에 부담이 적어 체내 흡수율 또한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 제조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위장에 부담이 있는 사람은 양파와 생강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것.
앞서 ‘엄지의 제왕’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해독주스’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방송은 피 해독 전문 한의사 선재광 원장과 자연치료전문가 서재걸 원장을 통해 이 부분까지 상세히 짚어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즉, 해독주스는 흡수율을 높여 식이 섬유 섭취가 가능하고 체내 면역력을 상승시켜주는 반면 청혈주스는 수용성 비타민 기름을 분해하는 생강과 양파를 섭취하기에 배변활동이 원활해 질 뿐만 아니라 혈관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기 때문에 목적에 따른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 해독 전문 한의사 선재광 원장은 “건강을 해치는 것이 바로 혈액 속 독소다. 피의 독소가 혈관을 타고 다녀 쑤시고 아프거나 담에 걸리게 되는 것”이라며 “만성 두통과 피로감, 손발 저림과 마비 증상 등 내 몸의 작은 불편 증상은 피 속 독소가 있다는 신호며,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피 해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또 선 원장은 “음식과 운동, 혈액순환이 피 해독을 위해 필요한 3대 요소다”며 “아침에는 청혈주스를 마시고 음식을 통한 식습관 개선을, 점심에는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며 걷기를 실천화하기를 권한다. 저녁에는 입욕을 통해 체온상승과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을 배출하고, 잠들 기 전에는 목을 좌우로 흔들어 경혈을 자극하는 등 30분간 7cm 높이의 딱딱하고 낮은 목 베개를 이용한 운동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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