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하지절단 환자 이종순 씨와 재회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박기웅은 지난 1월 자신이 이송했던 하지 절단 환자 이종순 씨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이종순 씨를 만난 박기웅은 “어머니께서 제가 만나본 환자분 중에 가장 위급하신 분이셨다. 저는 그 30분이 세 시간 이상처럼 느껴졌다”며 “비켜달라고 하는데 차들이 안 비켜주더라. 너무 속상하니까 눈물이 났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앞서 박기웅은 10중 추돌사고에서 다친 사람을 구하려다 뒤에 오는 차에 치인 이종순 씨를 병원까지 이송한 바 있다. 치료가 시급했지만 차들이 비켜주지 않아 병원 이송이 지연, 결국 이종순 씨는 한쪽 다리를 잃었다. 이종순씨는 “지금도 환상통이 있다. 그래서 밑에서 계속 다리가 있는 것처럼 통증이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기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열에 아홉 번 정도는 가장 힘들다는 부분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거
박기웅의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박기웅 눈물, 너무 슬프다”, “박기웅 눈물,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박기웅 눈물, 보는 사람도 가슴이 아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