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조정래 작가가 ‘태백산맥’을 통해 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태백산맥’의 프레스콜에 원작자 조정래, 연출 위성신,음악감독 박소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은 지금의 40대들이 20대, 젊은 시절에 읽던 책이다. 아직 팔리고 있지만 그 당시 20대의 치열한 모습은 사라졌다”며 “지금 젊은이들은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갖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역사에 대한 망각을 갖고 있는 시대에 이번 뮤지컬을 보고 책을 읽지 않은 이들은 책을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회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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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