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가 오는 5일 선공개 된다.
이번 선공개는 포크계의 거장 한대수가 노래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목인의 ‘끝나지 않은 노래’,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조동희의 ‘거리에서’, ‘하이미스터메모리’의 잊혀지는 것 등 총 5곡이다.
이후 선우정아, 염종성, 이해완, 김재희, 노영채, 마이큐, 정마리, 루드페이퍼, 김광석 프로젝트밴드, NY물고기, 박윤우트리오, 바드 등 실력파 뮤지션들에 의해 재탄생된 음원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발매될 음반에는 고인이 남긴 명곡을 위시해 대표곡 22곡이 선정됐다. 포크락, 네오포크, 발라드, 보사노바, 에스닉 퓨전, 재즈, 레게, 삼바 등 장르도 다양하다. 배우와 신구 뮤지션 등 세대간 소통의 길을 터놓고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계획이다.
참여 아티스트들마다 에너지 넘치는 음악적 표현력을 기반으로 마치 ‘오마쥬’ 독백을 토해내는 듯한 감성을, 절제된 가창으로 얹혀놓은 출중한 트랙들로 재탄생 된다.
고인의 실질적인 유작으로 볼 수 있는 ‘다시 부르기 2’(1995)가 자신의 선배 한국 모던 포크 뮤지션들에게 헌정한 앨범이라면, 이번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2014)는 세대와 삶을 위로하게 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마스터링 작업을 롤링스톤즈, 밥 딜런, 노라 존스, 칙코리아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뉴욕 스털링사운드의 수석 엔지니어 ‘그렉 칼비’(Greg Calbi)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음악 작
한편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발매기념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는 5일 오후 3시 홍대앞 클럽 ‘오뙤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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