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모일화(송재림)가 달라진 신정태(김현중)를 알아봤다.
지난 6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재등장한 모일화가 신정태, 정재화(김성오)가 장악한 클럽 상하이를 노리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모일화는 클럽에 쳐들어온 신정태, 정재화를 도와주었다. 하지만 설두성(최일화)의 사주를 받은 모일화는 돌변한 모습으로 클럽 오픈식 날 다시 찾아오겠다며 그때 클럽의 주인을 가리자고 말했다.
과거 모일화는 신정태의 무술 스승을 자처했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정태를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젠 적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클럽 상하이 주인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모일화는 상하이 매 신영출(최재성)의 위패를 찾아 애도를 표하며, 설두성에게 “왜 신정태가 클럽 상하이에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모일화는 신정태와 싸울 것이라 다짐했고 설두성은 “어쩌다 일이 이렇게 꼬였는지”라며 알 수 없는 미소 지었다.
모일화는 “이건 마치 코끼리 사냥을 보는 것 같다. 밟힐까 두려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창을 던진다. 수백 개의 창을 꼽아 모든 피를 흘려보낸 다음에 코끼리가 죽는다. 상아를 자른 다음에 겁쟁이는 숨이 끊어지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설두성이 신정태가 코끼리냐고 묻자 모일화는 “클럽 상하이를 노리는 놈들을 빗대 말한 거다”며 “살살 하라뇨. 내가 본 신정태는 신의주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소인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설두성은 자신을 아버지로 섬긴 신정태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칠 수 없는 상황. 그는 모일화를 조종하여 두 사람을 싸우게 만들어 자연스레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신정태는 예전과는 달라진 모일화를 찾아갔다. 모일화는 갑작스레 정태를 공격했지만, 과거와 달리 정태는 공격을 피해냈다. 과거의 애송이가 아니었던 것. 모일화는 미소를 지으며 투신으로 변한 정태를 두고 “지난 시간이 허송세월은 아니었군요”라고 말했다.
정태는 모일화에게 클럽 상하이가 꼭 필요한 것이냐고 물었다. 모일화는 원래 정재화를 노렸다며 “선친께서 키우시던 클럽 상하이를 키우던 개에게 줄 셈이냐. 대도시에 오더니 눈이 흐려졌다. 그게 아니면 본능을 이용해라. 난 당신의 패를 다 봤다. 내가 만약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16회, 모일화는 어쩔 수 없이 공격하는 거 아니야?” “감격시대 16회, 김현중의 진화 반갑다” “감격시대 16회, 설두성이 나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