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반전 전개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작가 ‘김은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쓰리데이즈’가 1, 2회 방송 만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며 덩달아 작가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 김은희 작가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지난 2010년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로 데뷔해 ‘싸인’과 ‘유령’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형 장르물의 1인자’로 불리는 작가다. 또한 그녀는 영화감독 ‘장항준’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김은희 작가는 기존 한국 드라마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와 무게있는 필력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쓰리데이즈’의 김영섭 책임프로듀서는 김은희 작가에 대해 “우리나라 장르물 작가 중 최고”라며 “우리도 대본을 보면서 ‘이걸 어떻게 풀까’라는 생각을 한다. 뒤가 궁금한 대본을 쓰는 작가다”라고 극찬했다.
드라마와 작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2회에서는 대통령 암살계획의 범인이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라는 것이 밝혀졌다. 단 2회 만에 범인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워낙 진행이 빨라 나머지 분량을 어떤 내용을 채울 지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모든 내용은 김은희 작가만이 알고 있다. 그 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듯 어떤 예상
이어 “이번 작품은 김은희 작가가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고심하고 고뇌하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바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초반기획단계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이날 전국 시청률 11.1%를 기록해 동시간대 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