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중국)=MBN스타 안하나 기자] 지덕체와 진선미를 겸비한 미녀를 뽑는 대회를 미스코리아 대회다. 여기서 1등을 한 여성에게는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타이틀, 그 이후에는 ‘선’ ‘미’라는 타이틀이 수여된다.
근래의 미스코리아 들은 이러한 타이틀이 수여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비해 입지나 활동 영역 면에 있어서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자부심은 예전 못지않다. 지난해 2013 미스코리아 진과 선으로 당선된 유예빈과 한지은. 두 미녀는 자부심을 갖고 국내를 넘어 국외에서도 지덕체를 전파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올해는 2014 메디뷰 엑스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알리겠다는 포부와 각오가 대단하다. 그들을 만나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미스코리아로서 하고싶은 것과 메디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들어봤다.
유 “벌써 2013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히고 난 뒤,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당선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만큼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미스코리아 진이 되고 난 후 각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던 것 같다. 3~4개월가량 MC도 했고 화보 및 광고 촬영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이번에 미스코리아로서 해외에 2014 메디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프로모션 차 중국에 나오게 됐다.”
↑ 좌 2013 미스코리아 선 한지은, 진 유예빈 사진=천정환 기자 |
쉼 없이 미스코리아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두 사람. 이제는 2014 메디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중국을 방문해 프로모션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는데 일조했다.
“우리 둘 다 미스코리아가 된 후 해외일정은 처음이라서 설레는 마음이 컸다. 막상 와서 겪어보니 설레는 것도 잠시, 헤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 될 메디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야 겠다.”
두 사람 모두 이번 행사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미스코리아로서 가능했기에 아직도 설레고, 후배들에게 물려 줄 생각하니 아쉬움이 벌써부터 든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 “대내외 모든 행사들이나 좋은 경험들은 미스코리아 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물론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인해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분야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무척이나 좋다. 하지만 벌써 미스코리아 진의 왕간을 후배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시원한 것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더 크다. 그 때가 온다면 무서운 선배이기 보다는 내가 겪었던 일들을 세세하게 조언해주고 챙겨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
“이 자리를 빌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되기 위해 돈을 5억 썼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다.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지만 보도된 것은 아님을 다시 한 번 해명하고 싶다.”
↑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 사진=천정환 기자 |
유 “피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홈케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세안할 때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씻고 난 후 수분 공급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몸매관리는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필라테스가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을 격하게 쓰는 운동은 아니지만 균형을 잡아주고 근력을 생기게 하는데 있어 좋은 것 같다.
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 힘들고 어려운 것 같다. 즉 세안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피부 관리에 가장 필수이자 기초이다. 노하우라고 하기 보다는 클렌징을 할 때 거품을 많이 내고, 살살 문지른다. 이후 여러 번 깨끗이 씻은 후 각종 화장품들을 차례대로 발라준다. 사소한 것 같지만 세안만 제대로 한 다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듯 하다.”
↑ 2013 미스코리아 선 한지은 사진=천정환 기자 |
유 “미스코리아를 하면서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화보 촬영이나 방송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연예인 쪽으로
한 “대학교 전공을 살려 미스코리아 임기가 끝나면 승무원이 되는데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