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스승과 제자,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17회에서는 정태(김현중)와 일화(송재림)의 치열한 결투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 방삼통의 주인 재화(김성오)가 황방파 두령 두성(최일화)의 편에 섰다. 이를 눈치 챈 정태는 “이 바닥을 내 걸로 만들 겁니다. 기필코 황방파 깨고 이 방삼통 보란 듯이 제 걸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지금 정태의 상대는 두성이 아닌 일화였다. 백산(정호빈)의 협박을 받은 일화가 결투를 신청한 것.
이에 정태가 “결국 황방파의 앞잡이가 된 겁니까?”하고 분개하자, 일화는 “맞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이렇게 되었군요. 그대나 나나 원치 않게 이렇게 됐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할 겁니다”라고 차분히 말했다.
애초에 정태에게 무술을 가르친 이가 바로 일화다. 일화의 공격에 맥없이 당하는 정태의 모습에 사람들은 모두 기대를 접었다. 이에 정태는 “피할 수 없으면 맞고 또
그 결과 최후의 한 방을 성공시키며 일화를 쓰러뜨렸다. 일화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며, 앞으로 정태와 함께 두성에 맞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현민이 김현중을 유인하기 위해 진세연을 압송해가는 장면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