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이민기가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제작 상상필름(주)) 관객을 향해 귀여운 당부를 했다.
이민기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황인호 감독님이 풀어놓은 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면 된다. 그러나 자꾸 스릴러를 생각하고 영화를 관람한다면 이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릴러 속 재미는 긴장을 풀어준다는 의미 등 여러 가지로 좋다. 힘들고 어렵게 ‘몬스터’를 관람한 분들은 ‘한 번 더 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영화를 두 번 본다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라며 이미 관람한 관객이나 예비관객을 향해 ‘몬스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전했다.
또한 이민기는 영화 속 노출과 체지방 4%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앞서 그는 ‘몬스터’ 속 살인마 태수 역을 위해 체중감량은 물론 체지방 4%까지 유지하며 날렵하고 예민한 몸을 가꾼 바 있다. 이에 “영화 속 몸이 지금은 없다. 오래 잡고 있을 몸도 안 될뿐더러 예민해진다. 탄탄한 몸을 위해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되는데 체지방을 관리하는 건 몸에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예상외로 영화 속 노출이 적어 지나고 보니 아쉽더라. 그러나 영화 속에서 보였던 노출이 상투적이지 않고 적당하게 태수를 표현해준 것 같다.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다음에는 노출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센스를 드러냈다.
↑ 사진=MBN스타 DB, 스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