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2 ‘태양은 가득히’가 월화극 꼴찌를 굳힌 가운데, 향후 역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섬약한 모습으로 위태롭게 흔들렸던 한지혜(한영원 역)가 주얼리 브랜드 ‘벨라페어’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아버지 김영철(한태오 역)과의 본격 전쟁을 선포해 긴장감을 높였다.
영원은 태오로 인해 위험해진 벨라페어를 위해 영준(손호준 분)에게 맞서 싸우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오가 세로(윤계상 분)에게 폭행을 지시한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을 크게 느낀 영원의 모습은 그녀가 가족들을 상대로 치열하게 대립하게 될 것을 예감케 했다.
또한 영원이 세로가 자신과 벨라페어를 상대로 사기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데서 엔딩을 맞아 탄식을 자아냈다. 영원이 세로를 향한 믿음이 흔들리게 됨을 알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심상찮은 바람이 일 것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와 SBS ‘신의 선물-14일’은 각각 27.7%와 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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