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오는 30일 첫 촬영 시작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가 공개돼 화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를 알리는 사진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박 시장은 “이번에 ‘어벤져스2’가 서울에서 촬영된다. 서울시에서는 경찰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 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고요. 그중 외국영화도 16편이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하겠습니까”라고 알렸다.

이어 “오히려 유명 감독과 영화사를 적극 유치해 많은 명작 영화가 서울에서 촬영되도록 할 것이다. 지난번 중국 장예모 감독을 만났을 때 다음 작품은 서울에서 꼭 찍도록 약속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스케줄표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은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3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표, 세빛둥둥섬 촬영에 이어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5일은 청담대교와 한강뚝섬공원, 6일은 강남 사거리와 상가 골목 등에서 촬영되는 일정이다. 이후 4월 11일부터 13일에는 경기도 촬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 ‘어벤져스2’는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했다. 국내 배우 수현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고 전해지면서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