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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 예정인 ‘인간중독’은 1960년대 말 전쟁 영웅이자 올곧은 성격의 대령이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로맨스를 담은 영화.
티저 포스터에 쓰여진 ‘1969년 가장 치명적 스캔들’이라는 카피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의 각본을 맡았다. 영화 ‘방자전’(2010년)과 ‘음란서생’(2006년) 등을 통해서도 관능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특히 여주인공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재학생으로 극중 전쟁 중에 어머니를 잃고 살기 위해서 아버지를 버린 ‘종가흔’ 역을 맡는다.
차분하면서 냉정한 성격에 타고난 미모의 치명적인 매력이 풍기는 캐릭
임지연은 연극 ‘택시 드리벌’와 ‘해무’를 통해 연기력을 쌓았으며,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이목구비에 느낌 있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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