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걸그룹들의 ‘섹시’와 ‘파워’ 경쟁이 뜨거웠다. 걸스데이, AOA, 달샤벳, 레인보우블랙, 스텔라 등이 ‘섹시 대전’의 정점을 찍었다면 소녀시대, 2NE1, 포미닛 등 ‘선배급’ 팀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무대로 보이그룹을 압도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가 있으니, 주인공은 지난해 말 데뷔한 그룹 틴트(메이 미림 미니 제이미 상미)다. 5개월 만에 싱글 2집 ‘늑대들은 몰라요’로 돌아오는 이들은 올 봄 가요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21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빨간 망토를 두른 다섯 명의 멤버가 늑대를 둘러싼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큐트’와 ‘러블리’를 동시에 보여주며 틴트만의 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한 편의 동화 같은 스토리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큼한 소녀감성으로 무장한 틴트의 컴백은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을 맞아 싱그러운 외모와 상큼 발랄한 음악으로 한껏 고무된 남심을 제대로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틴트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될 앨범은 차별화된 유니크한 컨셉과 스토리 있는 안무로 오직 틴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 예정”이라며 “멤버 각자가 지닌 매력을 유감없이 만끽하실 수 있으니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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