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38)과 장나라(33)가 드라마를 통해 12년 만에 재회할 전망이다.
21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혁과 장나라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제) 제안을 각각 받고 검토 중이다.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SBS ‘명랑소녀 성공기’에 함께 출연해 사랑받은 바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출연이 확정될 경우 12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작품으로, 평범한 여자가 실수로 재벌 후계자와 하룻밤을 보낸 후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08년 대만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현지 방송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국민드라마’라 국내 리메이크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 이어지는 ‘개과천선’ 후속작으로 편성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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