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1박2일’의 김준호가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경남 양산으로 떠난 봄꽃 기차여행 1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얼굴에 숯 칠까지 하는 열정으로 용돈 받기 미션을 수행했지만 미션 성공을 약 100m 앞두고 실패해 용돈을 받지 못했다. 이런 불운은 김준호가 KTX를 탄 후에도 이어졌고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기차의 승객들에게 간식을 선물하게 됐다.
김준호는 "나 퀴즈 프로 MC란 말이야"라고 외치며 퀴즈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다 맞춘 정답을 눈 앞에서 김종민에게 빼앗겨 결국 골든벨을 울리게 됐다. 카트를 끌고 승객들에게 간식을 선물한 김준호는 정산이 가까워지자 두려움에 떨었고, 정산액을 확인하고 2차 멘붕에 이르렀다.
↑ 사진=KBS 1박2일 방송캡처 |
낙오 결정에 김준호는 "부산까지 가서 양산으로 합류하면 되는 거 아냐?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PD의 "단, 지갑은 못 씁니다"라는 단호한 한 마디에 멘붕에
김준호는 용돈 받기 미션 실패로 무일푼이었고, 이에 낙오 후 험난한 일정이 예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과연 김준호가 부산에게 양산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