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앤디가 신화의 콘서트가 끝난 후 무대에 올라 팬들과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16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신화는 팬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앤디를 소개했다.
앵콜 무대가 끝나고 무대에서 퇴장하기 직전, 갑자기 이민우는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눈을 감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앤디가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정장을 입고 나타난 앤디는 팬들을 보자마자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내가 이 자리에 여러분 앞에 서도 될 지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 팬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밝은 표정으로 앤디를 반겼지만 앤디는 그저 미안해하며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근황을 묻는
한편, 앤디는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으로 자숙에 들어갔다.
이날 앤디 신화콘서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앤디 신화콘서트, 실수는 누구나 한다” “앤디 신화콘서트, 반성해서 다행이다” “앤디 신화콘서트, 이렇게 복귀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