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즈는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세종대학교를 예고 없이 찾아 학생 팬들을 위한 이벤트와 함께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포커즈는 이날 자신들의 깜짝 방문을 알리는 교내방송을 듣고 몰려든 학생에게 직접 준비한 커피를 대접했다. 또한 다정한 포즈로 팬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부드럽고 친근한 ‘훈남돌’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4월 14일 ‘블랙데이 솔로탈출 이벤트’인 ‘당신은 어떤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나요?’ 코너가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각 멤버 별 판넬을 세워두고 해당 멤버에게 투표를 한 학생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블랙데이’ 당일 교정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다짐한 것. 포커즈는 이어 세종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그간 대표곡을 비롯해 신곡 '원 러브(One Love)' 무대를 처음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포커즈는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정작 국내에서는 약 2년 만의 컴백이라 걱정 된다"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오는 27일 발매되는 ‘원 러브'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포커즈는 새 소속사 튠즈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2010년 가요계에 데뷔한 포커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후 멤버 이유가 탈퇴하며 대건과 래현을 영입해 5인조가 됐다. 2012년 12월 디지털 싱글 ‘꿈꾸는 아이(I)’를 발매한 뒤에는 국내보다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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