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은 25일부터 4월 6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자신이 그린 수묵담채화와 문인화, 동양화, 콜라주 등 그림 24점을 전시하는 ‘추가열 나눔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출품된 그림들은 청초한 나무를 그린 수묵화를 비롯해 난과 매화를 그린 동양화, 기타와 음표를 그려 넣고 채색한 수묵담채화, 빨간색 바탕에 쪼개진 기타 조각을 붙인 뒤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음표를 그려 넣은 콜라주 등이다.
개막 첫날인 25일 오후 5시에는 동료 가수 박학기와 자전거를 탄 풍경, 윤태규, 이승훈 등의 축하공연과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의 축하 시낭송이 곁들여진다. 수원미술협회 소속 작가 300여 명도 이날 자신들의 작품 1개씩을 기증해 미술관 1층에서 별도로 전시회를 갖는다.
판매된 수익금은 ‘수원사랑장학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추가열이 2011년부터 사사한 동양화가 홍형표
추가열은 “첫 개인전이라 기대가 되면서도 콘서트를 앞둔 것 만큼이나 설렌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개인전과 희망 콘서트를 열어 기금봉사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가열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2∼3차례씩 전국을 순회하며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희망 콘서트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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