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1인 기획사로 새 출발했다. 전 소속사와 계약해지가 된 것은 분명하나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금전 관계로 자칫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라는 지난 2월 17일자로 전 소속사 마틴카일 측과의 계약이 해지됐다. 마틴카일과의 계약 해지의 구체적인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전 전 소속사와의 임대 계약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라 관심을 모은다.
마틴카일은 클라라와 계약 당시 이전 소속사에 4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그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월 1천 만원씩 총 4억 원을 지급하는 조건의 임대 계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적으로 클라라는 마틴카일과 결별했지만 이전 소속사에 지급해야 하는 잔금이 남아 있는 상태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같은 금전 관계가 정리되지 않는 한 법적 공방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현재 클라라는 ‘코리아나 클라라’라는 1인 기획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이모가 매니저를 자처하고 있다. 클라라 측은 “현재 해외에서 여러 가지 제안을 받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라는 현재 tvN ‘응급남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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