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중화권 팬미팅 중 받은 `역린`, 굉장히 매력적"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현빈이 '만추' 이후 약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과정에 대해 밝혔다.
현빈은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제작보고회에서 "제대 후 중화권 팬미팅 중에 '역린' 시나리오를 봤다"며 "타지 호텔에서 읽고 굉장히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정조 역할이라는 걸 알고 봤는데, 정재영 선배님(상책 역)과 조정석씨(사루) 역할이 탐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며 "한국에 와서 감독님을 만났고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2월 전역한 현빈은 첫 작품으로 '역린'을 선택해 매진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왕실의 암투를 그린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만든 이재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30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