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현중이 데뷔 그룹 ‘ss501’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드러냈다.
김현중은 최근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ss501’ 언급에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 떠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일부에서는 다시 의기투합해 투어를 돌고, 콘서트를 하고 각종 사례들이 많다”면서 “솔직히 나의 경우는, 과거 좋았던 추억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싫다. 정말 우리가 원하고 준비됐을 때 함께 무엇이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좋은 기억들을 굳이 다른 기억으로 바꾸기 싫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가끔 멤버들과 만나면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다가 그 언젠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기회가 되면 뭐든 하자. 노래만 부르면 되지 않냐고 한다”면서 “‘ss501’은 이제 솔직히 자신없다고 얘기한다. 그만큼 여전히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작사 작곡할 수 있는 있는 게 내 노래라는 결론이 났다”며 “남의 노래는 이번까지만 하려고 한다. 이젠 내 노래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감격시대’는 무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감성 느와르.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초반 작가 교체 및 여주인공 진세연의 겹치기 출연 논란, 출연료 미지급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끈임 없는 잡음에 곤혹을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 주연으로 나선 김현중은 데뷔 이래 가장 남성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MBC ‘장난스런 KISS’ 이후 4년 만에 복귀, 이전보다 안정된 연기와 수준급 액션 연기로 선보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 유용석 기자/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