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절친 김성구가 포함된 그룹 하이포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봄, 사랑, 벚꽃 말고’ 음원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4시간 만에 올레뮤직, 벅스뮤직, 싸이뮤직, 소리바다, 지니 등 5개 차트 정상을 거머쥔 데 이어 멜론 5위, 엠넷5위, 다음뮤직6위, 몽키3 6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
악동뮤지션, 박효신, 매드클라운, 임창정, 윤민수, 신용재 등 음원 절대강자들이 대거 포진된 최근 음원 차트에서 신인 남자 아이돌 가수의 데뷔곡이 이처럼 깜짝 성적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른바 ‘아이유 효과’라 칭할 정도로 아이유는 하이포의 데뷔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아이유는 하이포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의 작사는 물론 듀엣으로 가창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하이포 멤버 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을 하나씩 직접 소개하며 멤버별 특징과 장점들을 디테일하게 적는 등 홍보에까지
‘봄, 사랑, 벚꽃 말고’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리얼 악기들이 만드는 사운드가 펑키한 그루브감을 전달하는 곡이다.
상쾌한 봄의 청량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멜로디와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센스있는 노랫말이 더해졌다. 여기에 아이유와 하이포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후렴구의 조화로운 화음은 강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