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4개월도 못 채우고 아쉬운 종영을 알렸다.
MBC 관계자는 9일 오후 MBN스타에 “9일 있을 녹화를 끝으로 ‘예스터데이’가 막을 내린다. 마지막 종영 분은 오는 5월 3일 방송될 예정”이라며 “후속 프로그램 편성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MBC가 ‘시청자 중심의 명품 음악 프로그램’ 슬로건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예스터데이’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요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주목으로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곡 가수들뿐 아니라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후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출중한 가창력을 과시하며 과거의 추억을 선사해 왔다. 여기에 단독 MC로 나섰던 김현주 역시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결국 5월 봄 개편을 맞이한 ‘예스터데이’는 시청률과 함께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인해 4개월도 채우지 못한 채 쓸쓸한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