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이번엔 고기-밀가루 없이 살기 도전

[MBN스타 남우정 기자] ‘인간의 조건’ 여성 멤버들이 도전할 과제가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여성 편에선 ‘고기, 밀가루 없이 살기’에 도전한다.

이번 체험은 과도한 고기․밀가루 섭취로 비만 및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을 앓는 현대인들이 증가하는 요즘,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세 명씩 팀을 나누어 체험을 진행했다. 고기팀의 경우에는 생선 및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육류를 금지하고, 밀가루팀의 경우 탄수화물 외에 다른 영양소가 거의 포함돼 있지 않는 흰쌀․밀가루․설탕을 금지했다.

체험을 시작한 멤버들은 첫 식사부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혼란에 빠졌다. 밀가루팀은 주식인 흰 쌀밥뿐만 아니라 즐겨 먹던 빵과 간식에도 밀가루와 설탕이 들어가 먹을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고, 고기팀은 고기만 안 먹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다가 라면․과자 등 즐겨 먹던 음식에 형태만 다를 뿐이지 고기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했다.

이에 멤버들은 밀가루 없이 빵 만들기, 고기 식감의 음식 찾기 등 대체음식 찾기에 열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고기․밀가루 없이 사는 멤버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는 12일 오후 11시 15분 ‘인간의 조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