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것들이 되어라’, 정겨운·윤승아 연기 변신에 덩달아 관심 증폭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이쁜 것들이 되어라’ (감독 한승훈·제작 KAFA FILMS) 속 배우 정겨운과 윤승아의 변신이 놀랍다.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자신 스스로 삶의 목표를 세워본 적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는 찌질남 정도(정겨운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정겨운은 찌질남으로, 윤승아는 억척스러움으로 새로운 모습에 도전한다.

앞서 젠틀하고 바른 이미지를 도맡았던 정겨운의 찌질남 변신은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쁜 것들이 되어라’가 그의 첫 스크린작인만큼, 영화와 배역에 대한 애정이 절로 느껴진다.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인물을 연기하기에 공감대도 자극할 예정이다.

귀여운 절대동안 윤승아는 야무지고 억척스러운 경희 역으로 분한다. ‘황금의 제국’ ‘해를 품은 달’ ‘몽땅 내 사랑’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서 보인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신선함을 준다. 연기 변신에 도전한 정겨운, 윤승아의 로맨스도 재미를 더한다.

↑ 사진=포스터

한편,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한국 영화계 대표 감독을 잇는 미래의 거장을 소개하는 KAFA FILMS 2014 세 작품 중 하나다. 지난 3일 ‘들개’ ‘10일 ’보호자‘의 뒤를 이어 오는 17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