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눈물, 결혼식 앞서 `왈칵 "프러포즈 못해"

새신랑 배우 오지호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오지호는 12일 낮 12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3세 연하 일반인의 웨딩마치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 항상 마음에 짐이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결혼하고 특별하게 해주겠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며 "친구, 동생, 오빠 등 융통성 있게 적응하고 잘해주겠다"고 전했다.
오지호는 "아들과 딸 한 명씩 낳고 싶다"며 "2세를 빨리 갖고 싶었는데, 촬영 때문에 안 됐다. 내년 쯤 꼭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1부 사회는 배우 조연우,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령이 맡는다. 축가는 이동우와 박진영, DJ DOC 등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 놈’에 참여하고 있는 오지호는 촬영이 끝난 뒤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래 마을에 꾸밀 예정이다.